해제보기

고려장번호/대정장번호
(高麗藏/大正藏經號)
K0609 (T.1586 )
고려장위치(高麗藏卷面) 17-0484
한글경명(韓語經名) 유식삼십론송
한자경명(經名) 唯識三十論頌
총권수(總卷數) 1
한자병음(漢語拼音) WEISHISANSHILUNSONG
약경명(略經名) 약[略] 삽십론(三十論), 유식삼십론(唯識三十論), 유식삼십송(唯識三十頌)
별경명(別經名) 별[別] 삼십유식론(三十唯識論)
저자(著者) 저
역자(譯者) 역 [역] 현장(玄奘).
편자(編者)
고려장비고(高麗藏備考) KBC와 通檢은 저자 天親(Vasubandhu) 표기. KBC는 번역시대를 唐으로 표기. 번역 연대는 KBC를 따름, 通檢은 A.D.648 또는 649로 표기.
약 KBC :『The Korean Buddhist Canon: A Descriptive Catalogue』
약 通檢 :『二十二種大藏經通檢』
약 解題 :『고려대장경해제』
대정장번호(大正藏經號) T.1586
대정장위치(大正藏卷面) 31-0060
대일본속장번호
(續藏經號)
대일본속장위치
(續藏券面)
만속장위치(卍續藏券面)
적사장위치(磧砂藏券面) 17-105
적사장비고(磧砂藏備考) 唯識三十論
불광장위치(佛光藏券面)
가흥장번호(嘉興藏經號)
가흥장위치(嘉興藏券面)
송장유진위치
(宋藏遺珍券面)
중화장번호(中華藏經號) 0657
중화장위치(中華藏券面) 030-0636
중화장비고(中華藏備考)
한불전위치(韓佛全券面)
선종전서위치
(禪宗全書券面)
불교장위치(佛敎藏券面) 36-701
불교장비고(佛敎藏備考)
한글대장경위치 193-0001
한글대장경비고 가로글씨
산스크리트경명
(梵語經名)
범Triṁśikāvijñāptimātratāsiddhi
산스크리트비고
(梵本備考)
티벳어경명(西藏語經名) Sum cu paḥi tshig leḥur byas pa
북경판(北京版) P.5556(113-231, Si001)
데르게판(DU.) DU.4055(Śi001b1)
데르게판(DT.) DT.4060(040-348, Śi001b1)
나르탕판(N.) N.3547(Si001)
쪼네판(C) C.Sems tsam Śi1b-3a
티벳본비고(藏本備考)
팔리장(巴利藏)
해제
이 논서는 30개의 게송을 통하여 유식의 이치를 밝히고 있는데, 논서의 제목도 바로 그것을 의미한다. 논의 조직은 3단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첫째는 제1송으로부터 제24송에 이르는 부분인데 유식의 양상을 설함으로써, 아(我)와 법(法)이 실재한다고 하는 미혹집착을 제거할 수 있음을 밝힌다. 둘째는 제25송으로서 유식본성을 밝힌다. 셋째는 뒤의 다섯 게송으로서 수행의 계위를 설하고, 이로써 부처의 지위가 존귀하고 높은 것임을 밝히고 있다. 이와 같은 조직에 따라 그 내용을 소개한다. 첫째, 유식의 양상이다. 첫머리의 제1송과 제2송의 전반부에서 유식의 양상을 간략하게 논하는데, 비판자가 묻고 이에 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비판자가 "만약 오직 식(識)뿐이라면, 어째서 세간과 여러 성스러운 가르침은 아와 법이 있다고 말하는가?"라고 묻는다. 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한다. 세간부처의 가르침은 임시로 아와 법이 있다고 설하는 것이므로, 갖가지의 모습들이 생겨난다고 하여도 그것이 실체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식의 전변(轉變)에 의지하는 것이다. 그렇게 전변하는 식(能變)에는 이숙식(異熟識)과 사량식(思量識)과 요별경식(了別境識)이 있다. 이숙이란 곧 제8식, 즉 아뢰야식이고, 사량이란 제7식, 즉 말나식(末那識)이며, 요별경이란 6식, 즉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의 6식을 말한다. 다음 제2송 후반부로부터 제24송에 이르는 게송을 통하여 자세하게 유식의 양상을 설명한다. 먼저 앞에서 언급한 3능변의 양상을 밝힌다. 제1 능변은 제8식, 즉 아뢰야식이다. 이 식은 이숙(異熟)의 결과, 즉 일체 제법종자이다. 이 식의 대상은 집수(執受)와 기세간 즉 처(處)인데, 그 고유한 성능은 정확히 알기 어렵다. 이 식에 상응해서 일어나는 심소는 촉(觸), 작의(作意), 수(受), 상(想), 사(思)로서, 모두 사수(捨受)이다. 이 식은 항상 기능하여 끊임이 없는데 마치 폭류와 같다. 그러나 아라한의 지위에 이르면 그 이름을 잃어버리게 된다. 제2 능변은 제7식인 말나식으로서 제8식에 의지해서 일어나며, 제8식을 대상으로 헤아려 생각하는 것을 그 특징으로 한다. 이 식은 아치(我癡), 아견(我見), 아만(我慢), 아애(我愛)의 4번뇌와 촉, 작의 등 5변행(遍行)과 도거(掉擧), 혼침(惛沈) 등 8대수혹(大隨惑)과 별경혜(別境慧) 등 18가지에 수반하며, 유부(有覆) 무기(無記)에 속한다. 또한 이 식은 아라한과 멸진정(滅盡定)과 출세도(出世道), 즉 견도(見道)의 지위에 이르면 일어나지 않는다. 제3 능변은 모두 6종으로 구분된다. 그것은 안이비설신의의 6식으로서 6경(境)을 대상으로 하고, 그 대상들을 구분하여 아는 것을 그 특징으로 한다. 이 식 자체는 선과 악, 그 어느 것도 아니며, 다만 심소의 성질에 따른다. 그 심소변행(遍行), 별경(別境), 선(善), 번뇌(煩惱), 수번뇌(隨煩惱), 부정(不定) 등 51종으로서 고(苦), 낙(樂), 사(捨)의 3수(受)와 상응한다. 이 6식은 근본식, 즉 제8식에 의지한다. 안이비설신의 5식은 인연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 파도가 물에 의존하는 것과 같고, 제6식은 항상 일어난다. 그러나 무상천(無想天)과 무상정(無想定)과 멸진정(滅盡定), 그리고 잠잘 때와 기절했을 때는 일어나지 않는다. 제17송에서 일체 유식도리를 해명한다. 위에서 설명한 3능변의 식과 심소법전변하여, 분별하는 것과 분별되는 것이라는 두 가지 모습으로 변화하여 나타난다. 마음 밖의 아와 법이란 이 두 가지 작용으로부터 떠나 있는 것이 아니고, 단지 이 두 가지 작용에 의해서 임시로 말해진 것이다. 따라서 일체제법은 어느 하나도 마음 밖에 존재하는 것이 없으며 다만 식일 뿐이다. 다음 제18송으로부터 제24송에 이르는 7송에 걸쳐서 유식설에 대한 여러 가지 비판에 답변한다. 유식일 뿐으로서 외계의 대상이 없다면, 무엇에 근거하여 여러 가지분별생기는가 하는 것이 첫번째 비판이다. 이에 대해서 그것은 일체 종자식, 즉 제8식이 여러 가지전변하고, 그 전변력에 따라 갖가지분별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또 만약 식뿐으로서 외부의 대상이 없다면, 유정(有情)은 무엇에 근거하여 생사계속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그것은 선하거나 악한 여러 업의 습기(習氣)와 능취(能取), 소취(所取)의 2취에 의한 습기가 제8식 중에서 서로 의지하거나 서로 도우며 미래이숙과를 만들어 내고, 전생이숙과가 이미 소진했어도 다시 다른 이숙과계속해서 생겨나게 하기 때문에 생사윤회하는 것이라고 답하고 있다. 만약 유식일 뿐이라면 어째서 세존은 여러 경전에서 3성(性)이 있다고 설했는가, 3성 역시 식을 떠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에 대하여는 이렇게 대답한다. 3성이란 일체제법을 세 가지 측면에서 개괄한 것이다.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이란 독자적인 속성이 있는 것이 아니며 실체성이 없다. 의타기성(依他起性)은 다른 인연에 의해 생겨나는 임시적인 존재(假有)이다. 원성실성(圓成實性)은 원만하게 성취되어 있는 진실로서 곧 진여이다. 원성실이란 저 의타기제법에서 변계 소집허망집착을 멀리 떠난 것이다. 또 원성실의타기는 체(體)와 상(相)의 관계에 있으므로 다른 것도 아니고, 다르지 않은 것도 아니다. 만약 이 둘이 서로 다르다면, 모두 무상(無常)할 것이다. 의타기의 임시적 존재를 아는 것은 진여의 이치를 증득함에 의한 것이고, 이 원성실보지 않고서 저 의타기를 보는 것은 아니다. 만약 3성도 식을 떠난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무슨 까닭으로 세존일체법자성이 없다고 설하셨는가? 이에 대하여 이렇게 답한다. 3성에 근거하여 3무성(無性)을 세운 것은 부처님이 밀의(密意)에 의해 말씀하신 것으로 변계 소집은 체상무성(體相無性)이지만, 뒤의 둘은 실체가 완전히 없는 것이 아니다. 의타기인연에 의해 생긴 것으로서 독자성이 없기 때문에 생무성(生無性)이라고 말한다. 원성실성변계 소집의 아와 법을 공(空)으로 드러낸 진공(眞空)의 이치를 말하는 것이므로 승의(勝義) 무성(無性)이라고 말한다. 여기까지가 유식의 양상을 밝힌 대목으로서 제2송 후반으로부터 제24송까지이다. 둘째는 유식본성을 밝히는 대목인데 제25송이 이에 해당한다. 위에서 설한 만법 유식, 혹은 만법 유심의 이치에서 그 식, 혹은 심주(心住)라고 부르는 것은 무엇인가? 이에 대하여 이렇게 답한다. 앞에서 논한 제1, 제2, 제3 능변의 식은 모두 현상 위에 세워져 있는 것으로서 3성 중에서는 의타기성에 속하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심식의 실체는 3성 중에서 원성실성에 속하며, 제법승의제, 즉 진여이다. 진여진실하고, 여여하고, 항상하여 허망하거나 변이(變移)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 진여유식본성이다. 셋째는 수행의 지위를 밝히는 대목인데, 제26송으로부터 마지막 제30송까지이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은 유식의 본성과 양상을 깨닫기 위해서는 2종성(種性)을 갖추고, 5계위(階位)를 거쳐야 한다. 2종성 가운데 첫째는 본성주종성(本性住種性)이다. 무시 이래로 존재하는 본래적인 것으로서 무루법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둘째는 습소성종성(習所成種性)으로서 법계로부터 평등하게 흘러 나오는 가르침을 듣고서 지혜를 일으켜 무루종자증장시키는 것을 말한다. 5계위란 자량위(資糧位), 가행위(加行位), 통달위(通達位), 수습위(修習位), 구경위(究竟位)이다. 자량위순해탈분(順解脫分)을 닦는 것을 말한다. 다음의 가행위, 즉 결택분(決擇分)을 일으키지 못한 것으로서 뛰어난 수행을 하지만, 아직 능취(能取), 소취(所取)의 2취와 수면(隨眠)을 조복하고 단멸시키지 못한 것을 말한다. 가행위순결택분(順決擇分)을 닦는 것을 말한다. 능, 소의 2취를 없앴으면서도, 눈앞에 작은 사물을 세워 유식성이라 하고 또 유소득(有所得)임을 면치 못하는 것이다. 진실유식본성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다. 통달위란 모든 보살이 머무는 견도(見道)를 말한다. 진리통달한다. 인식 대상에 대해서 무소득(無所得)의 지혜를 얻어 유식본성에 안주한다. 즉 능, 소 2취의 상을 떠난 것이다. 수습위란 모든 보살이 머무는 수도(修道)를 말한다. 있는 그대로 관찰진리를 반복해서 닦아 익힌다. 무소득(無所得), 불가사의출세간지혜로서 번뇌(煩惱), 소지(所知)라는 두 가지 장애종자를 버려서 전의(轉依), 즉 불과(佛果)를 증득한 것이다. 구경위무루세계로서 불가사의하고, 선하고, 영원하고, 안락해탈신(解脫身), 대모니(大牟尼)로서, 곧 법신(法身)을 가리킨다. 이 논서는 유식의 여러 논서 가운데에서도 주축을 이룬다. 세친이 죽은 후 친승(親勝), 화변(火辨) 등 10대 논사가 다투어 이에 대한 주석을 저술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호법(護法) 논사의 것이 가장 존중되었다. 현장이 번역한 성유식론 10권은 이 유식삼십송론에 대한 10대 논사들의 주석호법주석을 중심으로 편집한 것이다. 성유식론은 소위 유상(有相) 유식의 전거가 된다. 이 밖에도 규기(窺基)의 약석(略釋) 1권과 명욱(明昱)의 약의(約意) 1권 등이 있다. 이 논서의 원문은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 프랑스 학자인 실뱅 레비(Sylvain Lévi)가 안혜(安慧)가 지은 삼십송석론(三十頌釋論)을 네팔에서 발견하여 발간하였다. 일본의 우정백수(宇井伯壽)가 저술한 안혜호법유식삼십송은 이에 대한 번역과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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